유튜브 댓글란에 등장한 믹타우 현자들 feat.버튜버
'키르샤'라고 하는 어느 버튜버의 유튜브 영상 클립. 내용은 대충 저 버튜버가 요즘 연애를 포기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아무리 나쁜 여자들이 있다쳐도 무턱대고 연애를 포기하는 남자는 겁쟁이라며 개소리를 하는 내용. (저 버튜버 클립 영상 요약본을 보고 싶다면 이 링크를 참고하라. https://lilys.ai/digest/5278807/4777837)
페미니즘 광풍 이후 어떻게든 호구남을 물색하는 여자들이 흔히 말하듯 "그만하자노, 화해하자노~" 뉘앙스가 물씬 풍기는 내용.
악질 버튜버 팬덤인 굴단은 차치하더라도 '홀로라이브'건 '니지산지'건 '브이스포'건 '페이즈커넥트'이건간에 국가를 막론하고 버튜버 팬덤 중에는 뭐 현실 아이돌 팬덤마냥 스윗보빨 기질 보이는 놈들이 많이 보이고, 몇 댓글도 스윗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
허나, 몇몇 인원들이 이런 전형적인 스윗한 보빨 성향 버튜버 육수와 달리 냉철한 이성과 고찰로 왜 저 버튜버의 발언은 문제가 있으며 왜 요즘 남자들이 연애를 포기하는 현상이 늘어났으며 또 여자의 어떤 특성이 그걸 야기했는가 또한 잘 설명했기에 해당 댓글들을 소개해본다.
스탑럴커 개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현대의 연애가 재정적으로 여유있는 남자들만 누릴 수 있는 행위가 되었고, 이는 결국 여자들이 남자와의 연애에 있어서 남자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많이 지게 한다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낸 댓글. 훌륭하군.
이미 현대의 연애 시스템 자체가 남성들에게 있어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남자 개인이 노력을 한다고 현대의 남자에 불리한 연애 시스템 전체가 변화하지 못할 것이라는 통찰 글.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을 교차해가며 분석한 것이 참 인상깊다.
이 사람 역시 현대의 연애 자체가 남자에게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행위보다는 그저 도박에 가깝다는 걸 잘 드러내어 글을 적었군.
하라쇼 따바리쉬. 근데 이 사람은 살짝 아쉬운 것이 한국의 현실을 생각해본다면 나쁜 여자가 많아서 남자가 연애시장에 참가할 의미가 없다고 했었어야 하지 않나 싶군. 뭐 남자가 자기 스스로 '나쁜 남자'가 되기 싫어서 연애를 포기한다는 것은 여자 쪽에서 조금만 자기 기분을 건드리고 고스펙이 아닌 남자 자체를 나쁜 남자 취급해버리니 남자 입장에서 극한의 자기검열로 나아가 아예 시장 자체에 진입할 생각마저도 않게 되는 매커니즘이다 이런 식으로 보면 되겠군.
그렇다. 맞다. 아직도 "화해하자노"를 논하는 건 쳐졸리는 얘기다. 애당초 현대의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있어서 극한의 도파민을 뿜어내게 하거나 아니면 옥시토신을 잔뜩 내뿜으며 안정감을 제공하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별 수 가 있나. 기술의 발전으로 연애의 대체제가 늘어나면서 여자들이 남자들의 취미 영역에 간섭하는 것도 결국 남자들이 그 연애의 대체제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견제라 봐야 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유튜브의 믹타우 현자들을 봤다. 버튜버 판에서마저 보빨이라는 번뇌에 사로잡힌 아해가 많은 이 난국에도 은인자중하는 현자들이 있어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
사내들이여, 자신만의 길을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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