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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보든, 니체의 『도덕의 계보』해설

니체의 『도덕의 계보』 리처드 스펜서의 뱅가드 팟캐스트(Vanguard Podcast)로부터 (오디오, 녹취록) ---- 편집자 주: 본 문서는 리처드 스펜서(Richard Spencer)의 ‘뱅가드 팟캐스트(Vanguard Podcast)’에서 진행된 조나단 보든(Jonathan Bowden)과의 인터뷰를 V. S.가 기록한 녹취록입니다. 주제는 니체의 『도덕의 계보』이며, 관련 팟캐스트는 이곳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 리처드 스펜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뱅가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조나단 보든 씨, 다시 모시게 되어 반갑습니다!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나단 보든: 네, 안녕하세요! 다시 나오게 되어 기쁘군요. 리처드 스펜서: 자, 오늘은 조금 색다른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전 팟캐스트들에서는 민주주의, 페미니즘, 니체 등 거대한 철학적 주제들을 다루어 왔었죠. 오늘은 텍스트에 조금 더 밀착해서 내용을 좀 더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려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는 1887년에 출간된 니체의 저서, 『도덕의 계보』를 주제로 방송을 녹화할 예정입니다. 청취자 여러분이 이 팟캐스트를 활용하실 방법은 몇 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니체를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하신 분이라도 그의 사상을 맛보는 차원에서 충분히 유익할 것이고, 니체 공부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팟캐스트를 듣기 전이나 후에 텍스트를 읽으면서 이 방송을 독서 가이드나 해석본으로 활용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자, 조나단,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죠. 이 책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니체의 저작 중 하나입니다. 사실 제가 처음으로 읽은 니체의 책이기도 한데, 입문서로서 가장 훌륭한 작품일 겁니다. 왜냐하면 니체의 다른 저작들은 대부분 잠언적이고 시적이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같은 경우는 상당히 과시적—어쩌면 반어적으로 그렇겠지만요—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덕의 계보』는 좀 더 '철학'답게 느껴집니다. 도덕적 질문과 역...

조나단 보든, 신조(Credo): 니체적 유언

신조(Credo): 니체적 유언 2007년 9월 8일, 런던, 제11회 뉴 라이트(New Right) 모임 (오디오, 녹취록). ---- 편집자 주: 다음 본문은 2007년 9월 8일 런던에서 열린 제11회 '뉴 라이트(New Right)' 모임에서 행한 조나단 보든(Jonathan Bowden)의 강연을 마이클 폴리냐노(Michael Polignano)가 기록한 녹취록입니다. 강연의 원래 제목은 “조나단 보든의 예술과 철학(The Art and Philosophy of Jonathan Bowden)”이었습니다. 수정 사항이 있거나 판독 불가로 표시된 구절의 의미를 설명해 주실 분은 editor@counter-currents.com으로 연락하시거나 아래에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오디오 녹음을 들으시려면 여기 또는 아래의 재생기(player)를 클릭하십시오. mp3 파일을 다운로드하려면 여기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다른 이름으로 링크 저장” 또는 “다른 이름으로 대상 저장”을 선택하십시오. ---- 저는 관념이란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당신에게 어떤 관념이 있다면, 당신은 특정한 사고 체계나 감수성, 그리고 반응 방식에 이끌리게 마련입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저는 의미와 목적, 철학, 그리고 실제적인 문제들에 영향을 미치는 종교적 요소들에 언제나 매료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인생의 아주 이른 시기부터 생기론적(vitalist), 권위주의적, 그리고 개인주의적인 관념들에 끌렸습니다. 10대 후반에는 28권으로 구성된 카를 슐레히타(Karl Schlechta) 판 프리드리히 니체의 저작들을 접하게 되었죠. 사실 제가 관심을 갖기 전부터 그러한 관념들은 이미 제 안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그 사상들에 이끌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주변의 이 사회를 둘러보면, 우리 사람들에게는 '신념'이 부재합니다. 그들은 기술적으로는 매우 정교하죠. 문명으로서 우리는 여전히 일종의 텅 빈 기술...

왜 다수는 늘 멍청해지는가?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https://www.youtube.com/watch?v=E26EQaa6vXk 왜 다수는 늘 멍청해지는가?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00:00] 현대 사회는 대중이 강력한 힘을 갖는 사회입니다. 역사책을 보면 과거의 역사는 주로 엘리트 계급 위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어떤 왕이 전쟁을 벌였다. 어떤 귀족 집단이 정권을 획득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아마 과거에는 정보가 제한적이고 사람들이 결집할 통신 기술이 부족하다 보니 힘을 가진 사람들이 위에서부터 결정을 내리면 사회가 그대로 흘러가기 쉬웠을 겁니다. 반면 현대 사회에서는 군중이 엄청난 영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는 투표를 통해 통치자가 결정되고 여론은 사회를 움직이는 결정적 힘이죠. 물론 지금도 알게 모르게 엘리트 세력은 사회를 장악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군중이 과거보다 더 많은 목소리를 내고 사회에 많은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1800년대 후반 프랑스의 의사, 심리학자, 물리학자였던 귀스타브 르봉은 군중 심리라는 책을 썼습니다. 여기서 그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쟁 같은 주요 정치 사건은 군주들끼리 일으키는 사건이었는데 이제는 군중들이 [01:02] 군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요구 사항을 표현하기에 이르렀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군중의 영향력이 막강해진만큼 군중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는 게 꼭 필요하다고 봤는데요. 르봉은 100년이 넘게 흐른 지금 봐도 인상깊은 날카로운 분석을 많이 제시했습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군중 심리에 나온 핵심 주장을 저의 해석과 함께 알기 쉽게 전달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르봉의 가장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군중은 개인과 다른 심리적 특성을 갖게 된다는 겁니다. 이건 얼핏 보기에 당연한 소리 같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결코 당연하지 않습니다. 군중은 개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개인들이 모이면 전체는 이상하게도 개인들의 성질을 상당히 많이 잃어버리게 된다는 거예요. 마치 몸이 세...

인류학적 반동주의(ARx)의 권위주의적 자본주의 요약

인류학적 반동주의(ARx)의 권위주의적 자본주의 요약 1. 자본주의의 기초는 자생적이지 않다. 민간 시장 질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이미 제도적·문화적 인프라가 갖춰진 사회에서만 효율적으로 기능한다. 이러한 기초가 없는 사회에서 갑자기 국가를 해체하고 자유시장을 하자는 것은 인간에 대한 비이성적-낙관주의적인 발상이다. 현실의 인간은 간사한 동물이기에 오히려 시간선호를 높이는 집단행동을 자생적으로 많이 저지르곤 한다.  2. 권위주의적 자본주의의 정당성은 '초기 조건'과 '안보·기술 영역'에서 나온다. 국가가 강력해야 하는 이유는 도덕적 우월성 때문이 아니라, 시스템이 붕괴되지 않게 하는 최소한의 강제력이기 때문이다.  3. 현실 조건에서 더 실효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 구현 방식을 모색하다보면 권위주의적 자본주의 방식에 수렴한다.

자생적 질서에 대한 인류학적 반동주의적 비판

자생적 질서에 대한 인류학적 반동주의적 비판 리버테리언들은 국가가 없어도 자유시장 질서는 민간 영역에서 자생한다는 주장을 주로 한다. 그들이 즐겨 사용하는 논거들과 이에 대한 인류학적 반동주의의 서늘한 반박을 정리해보겠다. 첫째, 교도소 내 경제. 리처드 A. 래드포드(Richard A. Radford) 라는 경제학자의 포로수용소 경제학(prisoner-of-war camp economics)라는 저작에서 비롯된 주장이다. 교도소나 포로수용소 등과 같은 극한의 통제 상황에서도 죄수들은 담배, 라면 등을 화폐로 삼아 정교한 시장을 형성한다고 한다. 이는 인간의 '교환 본능'이 국가라는 인프라 없이도 질서를 만든다는 증거로 즐겨 사용되곤 한다. 이에 대해 반박해보고자 한다. 교도소 내 시장이 유지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교도소라는 거대한 물리적 폭력(간수와 담장)이 내부와 외부의 약탈자로부터 그 시장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담장이 없고 죄수들 간의 무력 행사가 완전히 자유로운 야생이라면, 힘센 죄수는 '거래'대신 '약탈'을 선택할 것이다. 리버테리언은 '보안(Security)'이라는 기본값이 외부(국가)에서 제공되고 있음을 망각한 채 거래의 효율성만을 찬양하고 있는 셈이다. 둘째, 암시장. 다크웹에 존재했던 마약 거래 사이트 '실크로드' 나 규제가 심한 국가의 암시장은 공권력이 금지해도 민간 영역의 시장은 작동함을 보여주는 리버테리어니즘의 논거로 사용되기도 한다. 평판 시스템과 암호화 기술이 '강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서도 반박해보겠다. 암시장이 돌아가는 화폐(비트코인 포함)와 물류 인프라는 결국 국가가 유지하는 안정적인 전기, 통신, 물리적 도로 위에서 기능한다. 암시장은 국가라는 '본체'에 기생하는 종양이나 파편이지, 스스로 본체가 될 수 없다. 패권이 무너져 통신망이 끊기고 물리적 폭력이 일상화되면, 아이러니하게도 암시장의 '...

권위주의적 국가자본주의의 이론적 정당성

권위주의적 국가자본주의의 이론적 정당성 — 아나코-캐피탈리즘 비판과 개발국가론의 재검토 — Ⅰ. 서론: 이분법의 균열 자유지상주의 진영이 자주 제기하는 도식이 있다. 그것은 '진정한 우파'란 국가 권력의 최소화와 순수 자유시장의 관철을 추구하는 것이며, 박정희 류의 권위주의적 자본주의 국가 모델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타협적 변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본 글은 국가 권력의 최소화가 곧 우파적 순수성이라는 도식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시장의 자생적 질서조차 제도적 인프라의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하이에크의 통찰을 빌린다면,[1] 권위적 자본주의 국가가 수행한 '질서의 강제'는 시장 해체가 아닌 시장 구현을 위한 필연적 토대였음을 알 수 있다. 논증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로스바드(Murray N. Rothbard)는 국가를 본질적으로 강제적 독점체로 규정하며 모든 공적 기능의 전면적 민영화를 촉구했으나,[2] 본 글은 자본주의가 그 자체로 완성된 자생적 질서라는 그의 전제를 부정한다. 자본주의는 재산권·계약 집행·화폐 안정이라는 제도적 인프라가 강제적으로 뒷받침될 때에만 정상 구동되는 '연산 체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본주의의 '기틀'이 전무한 상태에서 이를 현실에 구현하는 과업은, 이미 자본주의가 성숙한 사회에서 국가를 해체하고 순수 민간 질서로 이행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근본적이고 어려운 작업이다. 전자를 성취한 박정희식 모델이 후자를 이념적으로 추구하는 아나코-캐피탈리즘보다 '더 우파적'이라는 역설은, 바로 이 비대칭적 난이도 차이에서 발생한다. 이하에서는 Ⅱ절에서 아나코-캐피탈리즘의 구조적 전제 조건 문제를 분석하고, Ⅲ절에서 박정희식 개발국가론의 역사적·이론적 함의를 검토하며, Ⅳ절에서 국가-시장 하이브리드 모델의 효율성 논거를 제시한 뒤, Ⅴ절에서 결론을 도출한다. Ⅱ. 아나코-캐피탈리즘의 구조적 전제 문제 머레이 로스바드(Murray Rothbard)나 한스-헤르만 호페(Han...

인간이 간사한 건 손에 피를 묻힐 때 드러남

대다수 인간들이 참 간사한 게 자기의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서라면 자기 손에 피를 묻히고 자기 몸에 피를 흘리는 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감수함. 그런데 정작 자기 공동체의 공적인 이익을 위해 희생해야할 때는 자기 부귀영화를 위해 피를 흘릴 때보다 덜 흘리기만 해도 될지라도 절대 자기 손에 피를 묻히기 싫어함. 이건 걍 시대, 지역, 문화, 종교, 이념 다 초월해서 인류 전체에 보이는 일반적 특성인 듯. 그런 점에서 볼 때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위해 자기 한 몸을 기꺼이 희생하는 사람을 더더욱 기억해야되는 것이겠다만... '이기적 유전자'란 책에서는 자기 종을 보전하기 위해서 한 개체가 기꺼이 자기를 희생하는 것도 결국 자기 종의 유전자를 남기고 계속 퍼뜨리기 위한 유전자 단위의 이기적 행위라고 한다만.... 문명사회에서는 먼 미래의 인류가 계속 삶을 영위하도록 자기들 세대에서 희생하는 것보단 걍 미래세대에게 부채를 지게 하고 당장 자기세대 꿀빠는 것이 중요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참... 거기다 자기 공동체의 집단적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희생한 자기 공동체의 일원을 무시하는 일까지 무수히 벌어지는 것 보면 걍 문명사회가 종의 보존이란 것에 별 관심이 없거나 걍 인간이란 종족 자체가 '이기적 유전자'가 잘 작동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들곤 함. 이렇게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는 이들에 대한 대접이 박해지니 아싸리 공동체를 위해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는 것은 걍 포기하고 공동체의 일원들끼리 한 집단 내의 한정된 파이를 먹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일이 더더욱 보편적으로 되가는 듯. 자기 집단을 위해 약간 불편을 감수하는 것보다 자기의 사적인 부귀영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아예 목숨를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음에도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결국 희생자들을 찬밥신세하는 것에서 기인하지 않나싶다. 결국 청년세대도 국가가 자기들을 착취할 생각만 하니 청년세대가 자국을 개혁을 하려하기보다 아예 드러눕거나 타국으로 튈 생각을 하게...

트럼프 AI 행정명령 서명 발언 중 흥미로운 부분 발췌

원문 링크: https://www.democrats.senate.gov/newsroom/trump-trans/tran-president-trump-signs-an-executive-order-on-artificial-intelligence-121125 트럼프 대통령의 인공지능 행정명령 서명 발언 (2025년 12월 11일) 트럼프 대통령: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중요한 서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산업을 보유하고 있고, 그 분야에서 크게 앞서가고 있습니다. 바로 AI, 인공지능입니다. 저는 항상 SI, 즉 '최고 지능(Supreme Intelligence)'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딘가에서 '인공(artificial)'이라는 단어를 쓰기로 결정했더군요. 뭐, 저는 괜찮습니다. [웃음] 그건 그쪽에서 알아서 할 일이죠. 엄청난 산업입니다. 우리는 중국을 앞서고 있고, 모든 면에서 엄청나게 앞서 있습니다. 전력은 그들이 모든 공장에서 짓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속한 승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수조 달러를 쏟아붓고 있고, 기본적으로 이 행정명령에는 몇 가지 덜 중요한 내용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하나는 중앙 승인 창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승인이 필요할 때 한 곳으로 와야 합니다. 캘리포니아나 뉴욕, 또는 프리츠커가 있는 일리노이 같은 곳에 갈 수 없습니다. 프리츠커는 아시다시피 완전히 비합리적인 사람입니다. 그들은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있고, 이게 경제의 큰 부분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승자는 하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의하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동의할 것 같습니다. 승자는 하나이고, 그건 아마 미국이거나 중국일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앙 승인 창구가 있습니다. 사실 그들은 아무 승인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들어가서 짓는 거죠. 하지만 사람들은 미국에 있고 싶어 합니다. 여기서 하고 싶어 합니다. 큰 투자가 들어오고 있지만, 50개 주에서 ...

멘시우스 몰드버그의 음식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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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국이 오늘날의 기업 주주들(연금 펀드, 배불뚝이 자본가들, 사우디 왕족 등)을 닮은 주주들의 배타적 이익을 위해 운영된다면, 도대체 어떻게 고품질의 통치를 제공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고객, 즉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것이 자본주의의 기적이다. 너무나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낯설다. 자본주의 식당은 주인의 이익을 위해 운영된다. 공산주의 식당은 고객의 이익을 위해 운영된다. 그런데 어느 쪽의 음식이 더 맛있는가? 고객의 이익을 위해 효과적으로 운영되는 식당이 주인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는 식당보다 더 나은 식당이라는 데 우리는 동의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결과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경영 구조를 설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문제는 근본적이다. 모든 고객이 동의할 것이라고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맛있는 음식"에 대한 정확하고 명확한 정의를 내릴 수 없다. 결과를 객관적으로 또는 정량적으로 규정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주인의 이익을 위해 식당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주인이 원하는 것을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기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돈이다. 많을수록 좋다. 따라서 식당은 고객에게는 결코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주인에게 책임을 질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 책임성, 이 긴장감이라는 속성이 식당으로 하여금 고객을 잘 섬기게 만든다. 운영이 방만해지는 방식은 여럿이지만, 긴장감을 갖고 철두철미하게 운영하는 방식은 오직 하나뿐이다. 주식 공화국에서 수익성 있는 소유권에서 고품질 통치로의 연결은 직접적이다. 각 주식의 수익은 자본의 가치에 따른 함수다. 자본은 곧 국가, 즉 그 부동산이다. 부동산의 가치는 그 가격이다. 정부는 어떻게 부동산 가격을 극대화하는가? 국가를 가능한 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듦으로써, 즉 고품질의 통치를 제공함으로써다. [...] - 멘시우스 몰드버그,《무조건적 유보에 관한 친절한 입문서》 제4부 몰드버그 계획 中 https://www.unquali...

인류 문명의 수렴진화, 기술-자본, 흥망의 반복, 전쟁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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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들은 다극화를 지지하는데 단기적 관점에서의 다극화 세계는 열릴 수 있겠으나 매우 초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결국 인류 문명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국 동양의 서양 같은 면모와 서양의 동양 같은 면모가 맞물려 결국 단일한 극점을 향해 수렴진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 문명의 수렴진화를 가속시키는 엔진이자 연료가 기술-자본이 아닐까 이리 생각한다. https://m.dcinside.com/board/libertarianism/1792 ​[...] 또한 서구가 망하고 동양이 재조명 되는 것은 동양이 서구의 것을 일부 계승 및 이양하는 것뿐이지 한국 자체의 네셔널리즘적 자립과 부흥에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동양이 세계질서와 융합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 이제 네이션(nation)적 의미에서의 순혈주의는 신자유주의적 글로벌리즘과 기술-자본의 문명권 융합으로 가속 촉매제 역할 때문에 힘들어진다... 그렇다면 순혈주의를 지키기 위해선 타 문명권과의 극단적인 물리적 정신적 고립만이 해결책이나 이는 결국 퇴행으로 유지되며 내부에서의 모습은 좀비국가와도 같을 것이다. https://m.dcinside.com/board/postrockgallery/956687 ​Now the king told the boogie men - 왕이 부기맨(춤추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You have to let that raga drop - “그 라가(인도풍 음악)를 그만둬라” The oil down the desert way - 사막 쪽의 석유가 Has been shaken to the top" - 위로 흔들려 올라왔다 The Sheikh, he drove his Cadillac - 셰이크는 캐딜락을 몰고 He went a-cruising down the ville - 마을을 유유히 드라이브했다 The Muezzin was a-standing on the radiator grille - 무아진은 자동차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서 있었다 S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