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 관련 짧은 사견 feat. v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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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는 일론의 짤 같은 상태일려나?(아님말고)

뭐 정치 오타쿠 한두명이 암흑망은 진정한 우파 아니다 이렇게 혹평해도

막상 그렇다고 내가 로자갤이나 진정갤 같은 좌빨 소굴로 가서 "으따 앞으론 나가 좌파의 기준이니 날 따르고 나으 생각 동의하지 않는 것들은 죄다 수구꼴통반동이랑께"라고 내가 좌빨들더러 윽박지른들 걔네들이 날 진정한 좌파 취급을 하겠나? 되려 날 극우 파시스트 취급할테지

근데 애초에 엥간한 정치이념 테스트에서 내가 죄다 우측으로 나왔는데 그것도 아니면 파시스트를 해야하나?

뭐? 파시스트는 또 진정한 우파가 아니라고?

그래서 리버테리어니즘을 기웃거리다보면...

뭐 리버테리언이나 안캡은 진정한 우파가 아니라고?

걍 지들 입맛 안 맞으면 죄다 진정한 뭐가 아니래.

애당초 요새 전세계적으로 정치판이 엄밀한 이데올로기 계보학적 분류에 따라 이념을 나누기보단 단순히 누굴 오야붕으로 모시느냐에 따라 무슨 파인지 나누는 게 허다하고 대충 우파 같은 vibe가 난다 싶음 페미년도 우파로 대충 분류하고, 대충 좌파다 싶은 vibe가 난다 싶음 꼴통 내셔널리스트여도 좌파로 분류. (물론 좌익 내셔널리스트는 실제로 있는 분류)

걍 전세계가 vibe 기반으로 본인들 정치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식으로 퇴화가 되버렸는데 우리 같은 영향력 별로 없는 정치 오타쿠 한두명이 나름의 엄밀한 정치 계보학적 분류를 들이민들 뭔 소용이랴.

거기다 본인은 또 내심 vibe를 중시하면서도 대외적으론 이성적이고 쿨한 모습으로 비춰지기를 동시에 원하니 인지부조화가 와버리는 듯.

걍 대충 주류 좌빨이 싫어한다치면 mh세대 저능아 급식도 극우 되는 게 요새 세상 꼬라지라 별 수 없는 듯.

이런 세상 싫으면 뭐 기계인간들만 있는 세상을 바라던가.

뭐 어쨌든 내가 이런 인간들 종특 땜시 제도권 내 양당에 회의적인 회의주의자(제도권 3지대 정당)도 못 믿고, 제도권 3지대에 회의적인 회의주의-회의주의자인 대안우파와 신좌파도 못 믿고 결국엔 회의주의-회의주의-회의주의자인거.

이쯤되먼 대충 그렇게 나를 분류하기 싫으니 대충 '기분'에 따라 좌빨로 취급하고 싶은지도.

근데 또 좌빨들은 나더러 같이 있기 존나 기분 나쁘니 또 우파 취급.

이하 생략.

아무튼 이런 얘기는 되었고, 걍 나는 정치 오타쿠질할 글 뒤적거리러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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