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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랜드, 암흑계몽주의 제1부: 신반동주의자들(新反動主義者, Neo-reactionaries), 출구(exit)를 향해 나아가다
『암흑계몽주의(暗黑啓蒙主義, The Dark Enlightenment)』 제1부: 신반동주의자들(新反動主義者, Neo-reactionaries), 출구(exit)를 향해 나아가다 닉 랜드, 2012년 3월 2일 계몽(Enlightenment)은 단지 하나의 상태(state)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사건(event)이자 하나의 과정(process)이기도 하다. 18세기 북유럽을 중심으로 펼쳐진 역사적 국면(historical episode)을 지칭하는 명칭으로서, 계몽은 ‘근대성(modernity)’의 기원과 본질을 가장 잘 포착한 후보 중 하나이며, 그 ‘진정한 이름(true name)’에 가장 가까운 용어이다. (‘르네상스(Renaissance)’와 ‘산업혁명(Industrial Revolution)’도 경쟁자들이다.) ‘계몽(enlightenment)’과 ‘진보적 계몽(progressive enlightenment)’ 사이의 차이는 미묘할 따름이다. 그 이유는 계몽이라는 것이 시간 속에서 전개되는 것이며, 자기 스스로를 먹이로 삼아 증식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계몽은 자기 확증적(self-confirming)이어서, 그 계시(revelation)는 '자명(self-evident)'하며, 따라서 퇴행적(regressive)이거나 반동적인(reactionary) ‘암흑계몽(dark enlightenment)’은 본질적으로 모순에 가깝다. 역사적 의미에서 계몽되었다는 것은 곧, 어떤 인도하는 빛(guiding light)을 인식하고, 그 빛을 좇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둠의 시대(dark ages)가 있었고, 그러다 계몽이 찾아왔다. 이는 진보(progress)가 실현되었음을 드러낸다. 진보는 단지 개선(improvement)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모범(model)이 되었다. 게다가 르네상스처럼 무엇을 회상하거나 상실된 것을 되찾으려 하지 않아도 된다. 되돌아감의 매력을 부각시킬 필요조차 없다. 계몽을 인정하는 가장 단순...
현대 설거지 결혼 체제에 대한 남성들의 반란:암흑계몽주의적 설거지론
현대 설거지 결혼 체제에 대한 남성들의 반란 암흑계몽주의(暗黑啓蒙主義, Dark Enlightenment)적 설거지론 남성의 유전적 본능은 문란한 여성과의 노예 계약을 거부한다 서론: 사회적 금기의 용어, 설거지론 설거지론이란, 성적 자유를 누린 과거의 선택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정착’을 요구하는 여성들과, 그 청산되지 않은 과거를 감내하는 대가로 결혼을 제안받는 남성들 사이의 비대칭적 구조를 비판하는 담론이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이 담론은 사회적 금기다. 그것을 말하는 자는 ‘여혐’이라 불리고, 조롱당하고, 의심받는다. 그러나 금기란 언제나 가장 두려운 진실을 감추는 방식이다. 설거지론은 그런 금기의 언저리에서 출현한 하나의 언어다. 혐오의 언어가 아니라, 균형이 무너진 거래에서 탈출하려는 자의 인식어다. 문명이 붙잡으려 하지 않으니, 말은 떠돈다. 그것이 바로 이 담론이 익명성과 야유 속에서만 살아남는 이유다. 1. 퇴폐한 문명의 사기극 ‘설거지론’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 그것은 단지 저속한 인터넷 은어쯤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 은유는 기이하게도, 점점 더 많은 남성들의 심장을 찔렀다. 왜일까? 그것은 이 말이 단순한 성적 비하를 넘어, 현대 결혼 시장에서 남성이 경험하는 불가해한 감정을 정확히, 그리고 불쾌하게 짚어냈기 때문이다. 이 단어는 문명 전체가 외면하고 싶은 한 가지 사실 — 남성의 욕망은 터부시되지만 여성의 성 선택은 합리화된다는 사실 — 을 상징적으로 폭로한다. 당신은 오랜 시간 혼자였다. 연애 경험이 거의 없었고, ‘진지한 관계’를 꿈꾸며 품위를 지켰다. 그러는 동안 어떤 여성들은 말 그대로 자유(아니 자유라기보다는 방종)를 만끽했다. 개방적인 연애, 반복되는 이별, 책임 없는 성적 소비. 그 모든 것이 그녀의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면죄되었고, 심지어 장려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녀가 당신 앞에 서 있다. 사랑스러운 척하고 반듯한 척하는 얼굴을 하고서, 과거에 대해 말하길 꺼리면서. 그녀는 이제 정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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