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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파와 탈민족주의에 대한 페북 글에 대한 개인적 비평 feat. 신반동주의

  한정석의 한국 우파와 탈민족주의에 대한 페북 글 링크:  https://www.facebook.com/share/p/1BHNfgJji9/ 현대 한국 보수주의가 직면한 정체성 위기는 단순한 정치적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철학적 토대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 신반동주의적 관점에서 현대 보수주의는 진보주의의 속도를 늦추는 데 불과하다는 비판은 한국 맥락에서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여짐. 한정석 아재가 한국 보수주의가 직면한 중요한 갈림길을 포착했지만, 이를 신반동주의적 시각(그리고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도 덧붙여서)에서 더 깊이 분석할 필요가 있어 보여 적어보는 비평 글. 우선, 한정석 아재의 원문에서 "미국의 보수주의에는 '민족'이라는 개념이 없다"라고 주장한 부분을 분석해보자. 사실 이 주장은 미국 보수주의의 본질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보충설명도 필요해보이고.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미국 보수주의의 국가관과 공동체 인식을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음. 그러니 바로 설명해보겠음. 미국 보수주의는 유럽식 민족주의와는 다른 형태의 국가 개념을 발전시켰음. 이는 단순히 '민족'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임. 민족이라는 단어가 혈통적인 민족과  동질적인 유래 ,   전통 과   언어 를 지니고   국민국가 를 수립할 여건이 되거나 이미 구성하고 있는   사람 들의 모임인 네이션이라는 서로 다른 개념이 혼동되어 사용되는 걸 고려하면 더더욱 ), 미국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국가 정체성을 구성했다는 의미. Ethnicity을 통한 민족주의는 아닐 지언정, 미국식 nation을 구성했다는 얘기. 애당초 미국은 다민족 국가니. 미국 보수주의 전통에서는 다음과 같은 국가 개념의 요소들이 발견됨. 첫째, 언약적 국가관(Covenant Nationhood). 미국 보수주의는 국가를 단순한 행정 단위나 민족적 집단이 아닌, 공통의 가...

Richard Hanania, 배우자 선택 이론으로 보는 여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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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선택 이론으로 보는 여성화 일부일처제와 품질-충성도 상충관계 (원제 - A Mate Selection Theory of Feminization:  Monogamy and the quality-loyalty tradeoff) Richard Hanania, 2025년 2월 11일 파트너를 선택할 때, 여성들은 하나의 큰 상충관계에 직면한다. 그들은 품질과 충성도 모두를 원한다. 이상적으로는 둘의 조합을 얻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매우 바람직한 파트너들은 항상 다른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 패배자들은 아마도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적지만, 여성들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면 패배자와 함께하길 원치 않는다. 개별 여성들은 품질 대 충성도를 얼마나 가치 있게 여기는지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일부는 유명인을 쫓아다니며 그와 하룻밤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다른 이들은 장기적 안정성을 제공할 평범한 남자 한 명을 붙잡으려 한다. 대부분은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하며, 품질-충성도 상충관계를 관리하는 것은 관계를 찾고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다. 남성들은 물론 모두 충성을 약속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우리의 진화적 적응 환경에서, 여성이 임신하여 아이를 갖게 되면 그녀는 취약해지는 동시에 그녀의 짝으로서의 가치는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시간이 매일 조금씩 그녀의 가치를 깎아내린다는 점이다. 남성의 선택지도 나이가 들면서 좁아질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여성만큼 극단적이지 않다. 만약 여성이 부유하고 권력 있는 남성, 또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 남성과 파트너가 된다면, 그녀의 매력이 감소하고 그의 짝 가치가 여전히 높을 때 바람을 피울 유혹이 특히 강해질 것이라는 걱정을 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를 보라, 그는 두 번이나 더 젊은 아내로 교체했고, 대통령 출마와 재임으로 바빠지지 않았다면 지금쯤 세 번째로 그렇게 했을지도 모른다. 이에 대한 사회적 해결책은 물론 일부일처제이다. 법과 규범은 종종 ...

Bronze Age Pervert의 프리드리히 니체에 관한 인터뷰(202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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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nze Age Pervert의 프리드리히 니체에 관한 인터뷰(2024.6.26) 니체 아카데미(Nietzsche Académie. 니체의 철학을 주로 다루는 블로거)의 인터뷰에 대한 브론즈 에이지 퍼버트(Bronze Age Pervert)의 답변. 브론즈 에이지 퍼버트는 니체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저서 "청동기 시대 사고방식"으로 대안 우파에서 명성을 얻은 미국 작가다. 그는 자신의 X 프로필에서 "누디스트 보디빌더 지망생이자 표현의 자유 및 제노에스트로겐 물질 반대 활동가"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니체 아카데미(이하 N.A.) - 당신에게 니체는 얼마나 중요한가? 브론즈 에이지 퍼버트(이하 B.A.P.) - 니체는 내가 16세에 발견한 사상가로, 처음 그의 글을 읽을 때는 꽤 화가 났지만, 몇 달에 걸쳐 그의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되었고, 이런 식으로 그에게 매료되었다. 그 이후로 니체가 우리 시대의 예언자라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가장 넓은 의미에서 그는 플라톤이나 예수 주변에서 발전한 것만큼이나 심오한, 어쩌면 그 이상의 역사적 단절을 대표한다. 우리는 지금 그의 죽음 이후 약 100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는 앞으로 몇 세기 동안 그렇게 여겨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일종의 최후통첩으로 이 질문을 받는다면 그가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상가라고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논쟁을 위해—부분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그리고 겸손함에서 때때로 나 자신을 단순히 니체의 대중화자로 표현했지만, 내 책을 어떤 식으로든 니체에 대한 주석으로 자의식적으로 쓰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또는 다른 어떤 사상가나 교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내 책이 스스로 출판해야 했고 주류 언론에서는 대부분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심하게 왜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내가 세계와 삶에 대한 나 자신의 경험에 대해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니체...

<청동기 시대 사고방식(2018)> 중 명문장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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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nze Age Pervert(본명: Costin Vlad Alamariu), <청동기 시대 사고방식(2018)> 중 명문장 모음 프롤로그 - 그런데 영화 Midnight Express를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켰는가? - 나는 커다란 추악함으로부터 너를 구하기 위해 여기 있다. - 삶은 그 자체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은하계를 넘나드는 벌레인데, 여기서는 말할 수 없다. 기다려야 한다. - 청동기 시대의 인간은 생명과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이미 우리 세계의 지평선 너머, 저 멀리서 희미하게 빛나는 무언가를 본다. 그것이 신기루가 아니길 바라며—그 정신이 분명 우리 시대에 다시 돌아오고 있음을 본다. 해적단과 형제단이 다시 바다로 나설 것이며, 그들은 바다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다. 서구인과 아름다움의 적들은, 과거 해적 종족이 의미했던 바가 무엇인지, 네덜란드를 처음 만난 중국인들이 그들을 해적의 소굴이라 여겼던 그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나는 그 오래된 정신을 받아들일 준비를 시키고자 한다. 오래된 영혼들이 움직이고 있다. 갈대숲 너머에서… 늦여름 강가에 반짝이는 실루엣처럼, 나는 이미 그 기묘한 옛 친구들을 존경할 줄 아는 자들을 보고 있다. 부디 그들이 다시 우리 안에 깃들어, 이 세상을 불순물로부터 정화할 힘을 우리에게 주기를! 제1장: 생명의 불꽃 - 자연의 비밀스러운 언어와 그것이 지향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자연은 궁극적인 존재를 창조하는 단 하나의 길을 추구하며, 이는 고등 생명을 지배하는 원리이다. 생존과 번식은 이 길의 부차적인 결과에 불과하다. 삶이란 근본적으로 공간의 소유를 둘러싼 투쟁이다. - 오직 육체적 아름다움만이 진정한 고등 정신과 문화의 토대가 될 수 있다. 오직 태양과 강철만이 그 길을 보여줄 것이다. - 여기에는 아이러니 같은 것은 없다. 나는 아이러니 따위는 하지 않는다! 그 따위 "아이러니"라는 개념은 ...

토머스 칼라일, 영웅숭배론 中 신성(神聖)으로서의 영웅 챕터의 명문장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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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칼라일, 영웅숭배론 中 신성(神聖)으로서의 영웅 챕터의 명문장 모음 신성(神聖)으로서의 영웅 - 위안이 되는 점은, 위대한 인물은 어떤 방식으로든 유익한 동반자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비록 불완전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하더라도, 위대한 인물을 통해 무엇인가를 얻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살아 있는 빛의 원천이며, 가까이할수록 유익하고 즐겁다. 그는 단순히 불을 밝힌 등불이 아니라, 신이 부여한 천부적인 광채로 빛나는 천체와도 같다. 원초적 통찰과 인간적 고결함, 그리고 영웅적 품격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빛의 샘이며, 그의 광채 속에서 모든 영혼은 스스로가 선한 상태에 있음을 느낀다. - 그러나 인간이 실질적으로 믿는 것은—이는 종종 스스로조차 명확히 인식하지 못한 채, 더욱이 타인에게 표명하지도 않은 채—그가 자신의 삶과 이 신비로운 우주와의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의 의무와 운명에 대해 확신하는 바이며, 이는 언제나 그에게 가장 본질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나머지 모든 것을 창조적으로 결정짓는다. 그것이 곧 그의 종교이다. 혹은 단순한 회의주의, 즉 무종교일 수도 있다. 그것은 그가 보이지 않는 세계, 혹은 무(無)와 맺는 영적 관계의 방식이며, 나는 이를 통해 한 개인이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그가 어떤 행위를 할 것인지를 상당 부분 알 수 있다고 말하고자 한다. - 나는 여기에서, 곧 논의의 출발점에서부터, 이교(Paganism)뿐만 아니라 인간이 오랜 세월 동안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의지해 온 모든 ‘-주의(-ism)’들에 대한 편견에 반대하고자 한다. 그것들은 모두 어떤 형태로든 진실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그렇지 않았다면 인간이 그것들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기만과 사기는 분명 존재하며, 특히 종교에서는, 그리고 종교가 쇠퇴해 가는 후기 단계에서는 더욱 심각하게 만연해 왔다. 그러나 기만이 본래의 출발점이 된 적은 없으며, 그것이 그러한 사상의 생명력이나 본질이 아니라, 오히려 그 내부에서 발생한 병리적 현상, 즉 그 사상이 소멸하기 직전...

금번 연금개악에 대한 논평 feat. 민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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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archive.md/Az1AK  

민주팔이 정치인 나으리들의 폭력에 대한 관점 비판

 민주팔이 정치인 나으리들의 폭력에 대한 관점 비판 소위 민주팔이 정치인 새끼들이 무슨 뭐 국민이 국회의원 때리면 가중처벌 때리겠다고 지랄하기에 열불터져서 적는 글. 민주팔이 정치인 새끼들 웃기는게 자기네들이 이 사회의 온갖 기득권은 다 갖고 있으면서 언더독으로 전락한 우파들을 아직도 적폐 기득권으로 몰며 이들을 청산해야한다고 진지하게 주장하고 있는 거임. 이건 지능의 문제임. 아이큐 세 자리 넘어가면 이런 발상하기 힘듬. 거기다 소위 좌빨들이 웃기는 건 결국 이들이 그렇게나 많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과 화폐 그리고, 그렇게나 틈만 나면 과잉입법해대는 법안들마저도 결국은 폭력의 집행이 뒷받침되고 있기에 그 가치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임. 그러면서도 자기네들은 절대 폭력적으로 보여지기 싫어하는 뒤틀린 위선의식을 갖고 있음. 아니면 자기네들이 저지르는 폭력은 우파 수구 기득권에 대한 저항이므로 괜찮고, 우파들이 하는 합법적 폭력은 무조건 그르다 이건가? 쟤네들 세계관에서 우파들은 걍 적폐들이니. 참 좌빨 새끼들 보면 자기들 심기 건드리는 말이나 행동하면 우파들 상대로 감빵 집어쳐넣거나 생계 이어나가지 못하게 겁박하는데 그런 폭력을 저지르고도 "아, 우리는 아무튼 총칼은 안썼음 ㅋㅋ 총칼 안썼으니 폭력 아니라고~ㅋㅋ" 이 지랄하면서 티배깅이나 조지는 상황. 이런 것보면 좌빨들은 총을 쏘고 싶지만 자기들이 총을 쳐맞을 각오는 하나도 안되어있는 비겁자들이자 천하의 쫄보들이라 할 수 있겠다. 왜 이리 쫄보들만 있나? 왕년에 군사정권 시절에 군경에게 곤봉으로 쳐맞으면서도 화염병 던지던 작자들 아니었나? 이제는 몸이 늙어서 젊은이들이 대신 자기들의 몽둥이가 되어주길 바라나? 뒤늦게 예전에 얻어쳐맞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 아! 어쩌면 옛날에 군경에게 쳐맞던 놈들은 이미 다 뒤지거나 폐인되고 뒤에서 오더나 내리며 꿀빨던 운동권들만 정계에 진출해서? 거기다가 신좌파 사상까지 쓰까져서 피해의식 어쩌고 하고 pc주의 쓰까지니 "폭력은 안돼욧! (하지만 우리가...

현대 사회의 우상의 황혼 (The Twilight of Idols in Moder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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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우상의 황혼 (The Twilight of 'Idols' in Modern Society) "이 작은 책은 대단히 위대한 선언이다. 그 속에는 이전에 우상으로 간주되었던 것들이 철저하게 두들겨 맞아 산산조각이 난다." — 프리드리히 니체, 『우상의 황혼』, 서문 고양된 망치질의 시간 이 시대를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정신은 무엇에 사로잡혀 있는가? 니체의 망치를 들고 현대 사회의 우상들에 대한 철학적 타진(打診)을 시작해야 할 때다. "니체가 『우상의 황혼』에서 "귀로만 듣는 자는 거짓을 듣는다."라고 말했듯이,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귀로만 듣지 말고, 눈으로 보고 스스로 판단해야 할 시점이다. 아이돌, 정치인, 인플루언서를 향한 광적 숭배의 현상은 니체가 예견했던 '신의 죽음' 이후 새로운 우상들의 등장을 완벽히 보여준다. 전통과 질서의 위대함을 망각한 현대인들은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우상들을 창조해냈다. 이러한 우상숭배는 개인의 정체성과 민족적 자부심의 약화를 보여주며, 강한 정신의 쇠퇴를 반영한다. 대중 심리와 우상 숭배 "대중은 언제나 단순한 것을 숭배하고, 모든 고귀한 것을 적대시한다." —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 제2논문, 제16절 오늘날 아이돌 팬덤에서 보이는 집단적 사고방식, 정치인에 대한 광신적 충성, 인플루언서를 향한 무비판적 추종은 무리의 도덕이 현대적 형태로 발현된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무력감과 존재론적 불안을 현대의 우상들에게 투사함으로써 위안을 얻는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자율적으로 구축하는 대신, 타인의 가치관과 이미지에 자신을 일치시키려는 심리적 기제에서 비롯된다. 대중은 스스로 사고하고 평가하기보다, 쉽게 소비할 수 있는 단순한 서사를 신봉하며, 그 속에서 소속감과 안정감을 얻는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열광은 단순한 취향을 넘어 자신들의 결핍을 투사하는 집단적 심리 현상이 된다....

전쟁은 종합 예술이다.

부제: 전쟁의 본질과 현대적 해석: 힘의 논리를 통한 생존전략 전쟁은 단순한 물리적 충돌을 넘어선 종합예술이다. 손자가 "전쟁은 국가의 대사이며, 백성의 사생활이 걸린 곳이요, 국가 존망의 길이다"라고 언급했듯이, 전쟁은 모든 자원과 지혜가 총동원되는 총체적 행위이다. 현대의 관점에서 폭력의 이용을 단순히 전면전으로 국한시키는 것은 전쟁의 복합적 본질을 간과하는 하수의 접근법이다.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하는 수싸움이기에, 모든 가용 수단을 활용하는 전략적 사고가 필수적이다. 전쟁의 다차원적 본질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은 다른 수단을 통한 정치의 연속"이라고 정의했다. 이는 전쟁이 단순한 물리적 충돌이 아닌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임을 의미한다. 광의적 의미에서의 전쟁은 전면전뿐만 아니라 심리전, 특수전, 사이버전, 그리고 보급, 수송, 의료, 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총체적 활동이다. 심지어 전면전 시에도 다양한 분야가 협력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쟁은 그야말로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손자는 "백전백승은 최상이 아니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꼭 직접적인 무력 충돌만이 전쟁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진정한 전략가는 단순히 뚜까패는 것이나 무식하게 닥돌하는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내분을 유도하는 등의 간접적 방법을 통해 적의 의지를 약화시키고, 기회가 생기면 물리적 공세로 전환하여 땅따먹기를 할 수 있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 힘의 논리와 세계 질서 세계는 궁극적으로 힘의 논리로 운영된다. 이러한 관점은 표면적으로는 폭력을 예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사실 국제 관계와 사회 구조의 근본적 현실이다. 폭력의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파시즘적으로 비춰질 위험이 있어, 좌파든 우파든 이런 식의 직접적 표현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군사학에 무지한 이들이나 평화주의자들의 이상론과는 달리, 현실 세계는 모든 가용한 수단을 ...

최근 한녀 견예인 자살과 염문설에 엮인 남배우가 욕쳐먹는 현상에 대해

 평소에 견예인들 개지랄염병 해쌌는 것 그닥 관심도 없는 필자이다만 해당 건에 대해 논평해보고자 한다. 견예인들 개지랄에 논하게 된 계기가 뭔고하면 요 근래 우파 호소 한녀들이 유독 견예인들 가십거리로 온 커뮤를 도배질하고 있기도 하고, 본 필자의 현생에서 대화 주제로 짤막하게 언급이 되어서도 있다. 온갖 억측과 비방, 흑색선전만이 난무하는 이 때에 본 필자가 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여겨, (어차피 하꼬 음지 논객의 글이니만큼 다수에게 받아들여질 일도 없다만) 그래도 요근래 개지랄을 도대체가 그냥 참고 넘어갈 수 없기에 이 글을 적게 되었다. 앞서 말하건대 본 필자는 음지 논객인 관계로 본 글은 주류에게 환영받지 못할 의견들의 집합들일 것이며, 매우 강한 독설일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바로 시작해보자. 음주운전 건으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었던 배우 김새론이 최근 갑자기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본 필자는 '극단적 선택'이라는 단어 따위는 굳이 쓰지 않겠다. 특수군사작전도 아니고 이게 대체 뭐란 말인가.) 근데 갑자기 그 자살을 한 원인이 뭔 김수현이란 배우가 엮여있다는 낭설이 난무하고 있다. 그 증거라고 나오는 게 김새론이 죽기 전에 김수현에게 보낸 메세지라고들 한다. 그 메세지의 내용이란 것도 보면 김새론이 소속사로부터 내용증명서를 받았다~소송한다느니~7억 원을 갚으라니~ 어쩌고저쩌고....(이하 중략) 바로 독설 들어가겠다. 다 큰 성인이 음주운전해서 손해배상금+위약금 때문에 소속사로부터 7억원 빌린 것 갚으라는 게 가혹하다니 성인의 책임을 뭐라 생각하는건가? 대다수 한녀들이 즈그 남친들에게 윽박지를 때 자주 말하듯, "애당초 미안할 짓을 하지 말아라." 뭣보다 김새론 음주운전 건이 터지고나서 가장 악플을 격렬하게 달던 작자들은 김새론의 젊고 예쁨(?)을 질투한 노괴한녀들이 위주 아니던가? 갑자기 김수현 배우가 김새론과 염문설로 엮여있다고 그게 갑자기 김새론이 자살을 한 가장 큰 원인이 되버린단 말인가? 단순히 김새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