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tionary Future, 반동주의 개요

반동주의 개요


Reactionary Future(a.k.a. RF / Chris B) 작성


1) 주권은 보존된다. 누군가는 항상 지배한다.


1A) 규약이나 형식에 의한 통치는 기만이며 허위이다.


1B) 권력 속의 권력(Imperium in Imperio)은 언어적 오류이자 모순이다.

(출처: https://www.unqualified-reservations.org/2010/03/divine-right-monarchy-for-modern/)


1B1) 권력 속의 권력(Imperium in Imperio)은 서구 문화 발전의 주요 동력이었다. 자유주의의 전개와 그에 수반된 모든 지적 전통은 권력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수행한 긍정적·부정적 선택의 결과로 설명될 수 있다.


1C) 주권자의 영토 내에서 일어나는 일과 일어나지 않는 일은 주권자에 의해 허용되거나 금지된다. 주권은 보존된다.


2) 불안정한 권력은 악마적이다.


2A) 불안정한 권력이란 형식성을 결여한 권력을 말한다.


2B) 불안정한 권력이란 이성에 따라 행동할 가능성이 없으며, 도덕적으로 행동할 유인도 없는 권력이다. 불안정한 권력은 사회의 자동적 파괴라는 고유한 논리를 따른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논의는 다음 글을 참조하라: (https://web.archive.org/web/20160202170904/https://reactionaryfuture.wordpress.com/2016/01/11/protocol-governance/)


2C) 현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형식화되지 않은 불안정한 권력이다. 이는 서유럽 내부의 권력 역학에서 발생한 우연적 비극이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논의는 다음 글들을 참조하라:

(https://web.archive.org/web/20190213100954/https://reactionaryfuture.wordpress.com/2016/01/11/de-jouvenel-and-the-english-monarchy/)

그리고 (https://web.archive.org/web/20170711142716/https://reactionaryfuture.wordpress.com/2016/01/11/on-reading-de-jouvenel/

그리고 (https://web.archive.org/web/20190213100950/https://reactionaryfuture.wordpress.com/2016/01/11/jouvenel-and-left-and-right/)


3) 반동적 통치는 고전적 이성과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는 통치이며, 이 점에서 그것은 근대 철학—즉 데카르트 이후의 모든 철학—과 철저히 적대적이다.


3A) 형식화된 통치는 판단에 의한 지배이며, 형식주의는 주권의 보존을 인정하는 것이다.


3B) 판단에 의한 지배는 판단력을 지닌 사람들에 의한 지배이다.


3C) 고정된 규칙들도 나름의 자리가 있지만, 인간의 판단 아래에 종속된다. 형식화된 반동적 정치 구조에 필요한 윤리적 틀과 관련된 이 영역에 대한 더 자세한 논의는 다음 글들을 참고하라 –  (https://web.archive.org/web/20190212222838/https://reactionaryfuture.wordpress.com/2016/01/11/ethics-of-excellence/) 및 (https://web.archive.org/web/20170202142614/https://reactionaryfuture.wordpress.com/2016/01/13/ethics-and-reaction/)


4) 반동의 근본 구조는 비결정론적이다.


4A) 인간의 이성에 의한 통치는 결정론적이고 환원주의적인 철학의 거부이다. 결정론적 철학은 좌파와 민주적 우파의 토대이며, 요컨대 근대성의 토대이다.


5) 통치는 언제나 사회 내부의 엘리트 계층의 영역이다.


5A) 사회 구성원들의 행위 능력 수준은 그들의 생물학적·신체적 능력과 윤리적 발전 수준에 연관되어 있다.


5B) 반동적 정치 이론은 근본적으로 인간 사회가 발전 수준과 능력이 서로 다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인식에 기초하며, 따라서 근대 정치 이론과 양립할 수 없다. 보다 심층적인 분석은 다음 글을 참고하라 — (https://web.archive.org/web/20170202142614/https://reactionaryfuture.wordpress.com/2016/01/13/ethics-and-reaction/) — 이 글은 덕 윤리(virtue ethics)와 매킨타이어(MacIntyre)의 사상에 대한 더 깊은 탐구를 요구한다.


5C) 인간은 자신의 존재 맥락을 이루는 전통 속에 태어난다. 이는 교육을 통해 억압되거나 왜곡될 수 있지만, 개인의 생물학적 구조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5D) 반동적 정치이론은 현대적 사고의 틀 바깥에 너무 멀리 위치해 있어서, 그것에 대한 기존의 비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인종주의나 성차별주의 같은 주장은, 본질적으로 자유주의적 맥락에서만 적용 가능한 용어이므로, 근본적인 수준에서 무의미하다.


6) 좌익은 무정부 상태이며, 반동은 질서이다. 민주주의 안에서의 우익은 질서를 추구하는 과정이지만, 무정부 상태에 질서를 부여하려는 역설 속에 갇혀 있다 — 즉,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는 것이다.


6A) 질서란 판단에 기초한 제도화된 통치를 통해 이루어지는 지배를 의미한다.


6B) 질서의 성취는 오직 단 한 번의 행동으로만 가능하다. 무정부 상태를 부분적으로 밀어내며 점진적으로 질서의 단계에 도달할 수는 없다.

(https://archive.li/yyHwV)


6C) 현 체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러한 재시작은 다음과 같은 방식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 ‘진정한 선거’(https://www.unqualified-reservations.org/2010/03/true-election-practical-option-for-real/), ‘친위 쿠데타’(https://www.unqualified-reservations.org/2009/09/gentle-introduction-to-unqualified/), 그리고 ‘리부트’(https://www.unqualified-reservations.org/2009/07/secession-liberty-and-dictatorship/)이다.


원문링크: https://web.archive.org/web/20201101105054/https://reactionaryfuture.wordpress.com/the-reactionary-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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