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가 안되는 이들에 대한 유교경전의 어록들
논어집주(論語集註) 위령공편(衛靈公篇) 15장
子曰不曰如之何如之何者吾末如之何也已矣
자왈불왈여지하여지하자오말여지하야이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할까? 어찌할까?'라고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나로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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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양화편(陽貨篇) 3장
子曰唯上知與下愚不移
자왈유상지여하우불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가장 지혜로운 사람과 가장 어리석은 사람만이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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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편 10장
宰予晝寢子曰朽木不可雕也糞土之牆不可杇也於予與何誅
재여주침자왈후목불가조야분토지장불가오야어여여하주
재여가 낮잠을 잤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푸석한 흙담장은 손질할 수 없다. 재여를 대체 어찌 꾸짖을꼬?
子曰始吾於人也聽其言而信其行今吾於人也聽其言而觀其行於予與改是
자왈시오어인야청기언이신기행금오어인야청기언이관기행어여여개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처음, 나는 사람을 대할 때 그 말을 들으면 그 행동을 믿었다. 지금, 나는 사람을 대할 때 그 말을 듣고 그 행동을 관찰한다. 재여로 인해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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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 7장
子曰 可與言而不與之言이면 失人이요 不可與言而與之言이면 失言이니 知(智)者는 不失人하며 亦不失言이니라。
자왈 가여언이불여지언이면 실인이요 불가여언이여지언이면 실언이니 지(지)자는 불실인하며 역불실언이니라。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더불어 말할 수 있는데 더불어 말하지 않는다면 사람을 잃게 되고, 더불어 말할 수 없는데 더불어 말을 하면 말을 잃게 될 것이니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도 않으며, 또한 말을 잃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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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양화편(陽貨篇) 25장
子曰唯女子與小人爲難養也近之則不孫遠之則怨
자왈유여자여소인위난양야근지즉불손원지즉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 어렵다. 가까이 하면 불손해지고, 멀리 하면 원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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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孟子) 진심장구상(盡心章句上) - 6
孟子曰人不可以無恥니 無恥之恥면 無恥矣니라.
맹자왈인불가이무치니 무치지치면 무치의니라.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은 부끄러움이 없어서는 안 되니, 부끄러움이 없음을 부끄러워한다면 부끄러운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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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孟子) 진심장구상(盡心章句上) - 7
孟子曰恥之於人에 大矣라
맹자왈치지어인에 대의라
맹자가 이르기를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사람에게 중요하다.
爲機變之巧者는 無所用恥焉이니라
위기변지교자는 무소용치언이니라
임시 변동하는 기교를 부리는 사람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써볼 데가 없다.
不恥不若人이면 何若人有리오.
불치불약인이면 하약인유리오.
남과 같지 않은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어떻게 남과 같아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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