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25의 게시물 표시

이준석 '젓가락' 발언과 이재명 아들, 카리나 등에 대한 견해

관련 디시 실베 글들: https://archive.md/4DTpl (오피셜) 이준석, 젓가락 질문 영상) https://archive.md/b40hP (카리나 인스타 ㅋㅋㅋㅋㅋㅋㅋ.JPG) https://archive.md/JsaD1 (이준석 "여성 신체 질의가 왜 문제? 무고로 맞대응") https://archive.md/8VfME (속보)) 이준석 사과 ㅋㅋㅋ) https://archive.md/FoeVM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젓가락 발언' 어디에 혐오가 있나") https://archive.md/fToj3 (민주당 '젓가락' 발언 이준석에 "토론 빙자한 끔찍한 언어 폭력") https://archive.md/Uzvy8 (국힘 대변인 실시간 에스파 샤라웃 ㅋㅋㅋㅋㅋ) https://archive.md/D9SZi (카리나 담그기 들어간 더쿠 노괴 아줌마들 ㄷㄷ) https://archive.md/wohzm (bbl) 카리나 사과문) https://archive.md/SJnFU (카리나 검색량으로 신났길래 여초 반응) https://archive.md/QtOnN (카리나 사진에 성희롱 댓글단 이재명 아들, 벌금500만원) 전체 사건 요약 정리: ‘젓가락 발언’과 그 이후 이준석의 한방, ‘젓가락’으로 판 뒤집기 3차 대선 토론. 이준석은 “거북섬 관련 질문하겠다”며 슬쩍 던져놓고선, 본방에선 기습적으로 “젓가락으로 뭘 하시겠다는 건가요?” 한 마디 툭 던짐. 이게 왜 빡센 한방이냐면, 이재명 아들이 과거에 어떤 여성 노출 사진 보고 “젓가락으로 XX하고 싶다”는 성희롱 댓글을 남긴 전력이 있었음. 그걸 슬쩍 상기시키면서 민주당이 평소에 하던 “여성 인권” 타령이 얼마나 내로남불이었는지를 바로 찌른 거임. 그 순간 이재명이든 권영국이든 다 멈칫. 반응 못함. 딱 3초 정적에 분위기 싸-해졌고, 이준석이 토론장 판세를 거의 갖고 놈. ‘젓가락’ 세 글자가 인터넷 불을 붙임. 이 발언 터...

류중징의 문명관과 중공의 미래에 대한 견해

청년에게 지혜가 있다면 — — 화하에서 중국으로 (5) 2015년 8월 28일 텐센트 사상회 강연 질의응답 부분 류중징 (Zhongjing Liu | 劉仲敬) 2017년 3월 19일 문: 현재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는 청년으로서, 미래를 판단하기 위해 어떤 지혜가 필요할까요? 류중징: 지혜라는 것은 공동진화의 문제다.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으며, 중요한 것은 당신의 경험이 형성한 경계가 당신이 속한 환경과 조화로운 관계를 맺고 있느냐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당신 때문이 아니라 당신을 낳은 사회가 진화 과정에서 환경과 잘 협력했기 때문이다. 만약 공동진화 체계라면, 이러한 조화는 쉽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무단적인 방식으로 개념 구조에 의존하여 인위적으로 도입된 것이라면, 처음부터 환경과 맞지 않게 되고, 이러한 불일치는 진화하면서 점점 커진다. 처음에는 작은 충돌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지고, 갈등이 점점 더 명확해진다. 이는 마치 이식된 장기의 거부 반응처럼 피할 수 없다. 이는 많은 구체적인 문제가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보다, 처음부터 체계를 만드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잘못된 위치를 설정하면, 후대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남기게 된다. 당신이 본래 아니고 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한다면, 당신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임무는 분명히 완수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맞지 않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되어, 원래 빠진 곤경에 점점 더 깊이 빠지게 된다. 이는 마치 거미줄에 걸린 곤충처럼, 발버둥치지 않으면 덜 빠지지만, 발버둥칠수록 더 깊이 빠지게 된다. 문: 첫째, 순수하게 사료에 의존하는 사학은 신뢰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동시에 4대 문명 발상지 이야기나 다원 문명 평등주의는 사료적 근거가 없는 신화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교수님의 이스라엘 북부를 중심으로 한 문명 확산론은 교수님 개인의 주장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둘째, 자연 조건의 변화가 문명 진화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말씀하셨는데...

Mencius Moldbug, 열린 마음을 가진 진보주의자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제7장: 정부의 추악한 진실

열린 마음을 가진 진보주의자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제7장: 정부의 추악한 진실 맹시어스 몰드버그 (Mencius Moldbug) · 2008년 5월 29일 제6장에서, 열린 마음을 가진 진보주의자 여러분, 우리는 정부의 클린룸 재설계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현재의 제도와는 전혀 닮지 않았고, 과거의 것과도 거의 닮지 않았다. 이것이 당신에게 놀라운 일인가? 역사의 열매가 달콤할 것이라고 기대하는가? 이번 장에서는 그 열매가 실제로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 아마도 당신은 11학년 시민 교육 수업 시간에 골대 뒤에서 담배를 피우며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아직 11학년 시민 교육 수업에 있다면, 취한 상태에서 훨씬 더 흥미로울 것이다.) 아마도 당신은 정기적으로 타임스를 읽었을 것이다. (타임스는 취한 상태에서 더욱 끔찍하다.) 아마도 당신은 이러한 신뢰할 만한 출처와 다른 출처들이 당신의 머릿속에 쏟아 부은 방대한 사실들이 적어도 기본적인 이해를 구성한다고 기본적으로 가정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그리고 우리는 정부에 있어 아이작 뉴턴이 물리학에, 배리 본즈가 야구에, 앨버트 호프만이 LSD에 해당하는 마키아벨리 씨가 그 이유를 설명해 줄 것이다. "국가의 정부를 개혁하고자 하며,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면서 그것이 받아들여지고 유지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적어도 옛 형태의 외관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은 제도에 변화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고, 실제로는 완전히 달라졌어도 말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실보다 겉모습에 만족하며, 보이는 것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로마 원수정(Principate)과 어느 정도는 전제정도 옛 공화정의 형태를 유지했다. 만약 아우구스투스 시대의 로마에 뉴욕 타임스가 있었다면, 그것은 원로원과 집정관들의 활동으로 가득 찼을 것이다. 원로원 의원들이 이렇게 말했다. 집정관들이 저렇게 했다. 그러나 실제로 중요한 모든 것은 아우구스투스를 통해 이루어졌다. 만약 포럼의 맨홀에 원로원...

Spandrell, 레닌주의와 생물학적 레닌주의 (Leninism and Bioleninism)

레닌주의와 생물학적 레닌주의 (Leninism and Bioleninism) 작성일: 2018년 1월 21일 – Spandrell 본 텍스트는 현대 좌파의 조직 원리로 제시된 ‘바이오레닌주의(Biological Leninism)’에 관한 세 편의 연재 글 가운데 세 번째 글이다. 이전 글들(제1편 및 제2편)은 각각 [여기]와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며, 본 주제에 대한 필자의 부가적 견해를 담은 인터뷰 역시 [여기]에 수록되어 있다. 새해가 밝았다. 지난 글의 말미에서 다소간의 서스펜스를 남긴 바 있으며, 며칠 내로 이를 해소하고자 했으나, 일정상 바쁜 상황이 지속되었고, 장문의 서술을 작성할 만한 심리적 동기도 충분치 않았다. 이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본 블로그가 어디까지나 무료로 운영되는 사적 플랫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우선순위가 필자의 시간 자원 내에서 다소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점은 독자들도 이해 가능할 것이라 판단된다. 참고로, 블로그 사이드바에는 비트코인 주소가 명시되어 있다. 만일 독자가 본 블로그의 글 생산 빈도가 증가하기를 바란다면, 해당 수단을 통해 어느 정도의 조율은 가능할 것이다. 2017년은 실로 사건이 많은 해였다. 그러나 그 전반적 정조는 실망(disappointment)에 가까웠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Trump)는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했고, 앞으로도 뭔가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유럽은 난민 유입(refugee invasion)을 다소간 늦추는 데 성공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다. 중국은 인공지능(AI)이 국가 통제(state control)를 획기적으로 용이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으며, 검열(censorship)과 군중 통제(crowd control)의 모범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중이다. 중국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서구에서도 머지않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 다만 하나 차이가 있다면, 서구의 국가들은 이러한 전체주의적 도구를 ‘생물학적 레닌주의(Bio...